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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지

한국화 김승호 화가

by 사람다운 2021. 9. 7.

〔미술〕 한국화 김승호 화가의 그림 세계

“ 그림으로 영양의 자연 밥상을 차린다.”

그림은 작가의 혼이 서려있다. 그 만큼 혼신의 열정을 다해서 화가는 화폭에 그림을 그리며 자신이 혼을 담는다. 그러기에 그 그림 속에는 영기靈氣가 서린다. 그래서 화가 자신의 그림은 작가에게는 분신과 같다. 어쩌면 그림자와 같다. 인간이 그림자가 없으면 사람이 아닌 것처럼 그에게 그림자와 같은 작품이 없다면 화가로서의 존재의 의미를 느낄 수가 없을 것이다.

 한국화 김승호 화가의 그림을 보노라면 마치 내가 그 그림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도 한다. 마치, 내가 전생이 있었다고 한다면 이숭에 다시 와서 어느 집 앞 나무가 되어 우뚝 서있는 듯한 느낌처럼..., 하지만 우리 인간은 태어나 인생을 살면서 종국에는 목-화-토-금-수의 오행으로 화하여 자연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다시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다면 또한 ‘오행’으로 올지 모를 일이다. 나무가 되든지, 불이 되든지, 흙이 되든지, 쇠가 되든지, 어느 하늘 아래 하천을 흐르는 물이 되어올지.

또한 김승호 화가의 그림은 마음에 평안을 준다. 그의 그림에는 바람이 분다. 단비가 내린다. 그래서 답답한 사람들의 마음에 바람이 되어 시원하게 해준다. 갈증 나는 사람에게는 목마름을 해갈시켜주는 단비가 된다. 그의 그림 속의 숲속에서는 새들이 노래하며 춤춘다. 또 그 숲속에서는 풀벌레들이 삶을 살아간다. 그래서 김숭호 화백의 그림 속 자연은 온갖 생명들이 살아가는 ‘일터’이다.

그러나 그 일터는 약육강식의 일터가 아니다. 사람이 사는 세상의 일터,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며 존중하는 일터이다. 그 일터에서는 자연의 풍요가 얼마나 소중하고 그 속에서 사는 삶이 얼마나 참다운 삶인가를 일깨운다. 진정한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진가를 맛보게 한다.

 이토록 그의 그림이 입체적일수가 없다.빈손으로 온 인생 비우지 못함의 집착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가도 알게 한다. ‘유유자적한 삶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며 진정으로 사람다운 모습으로 사는 것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게 한다. 그의 그림은 사랑이 담겨져 있다. 아니 그 자체가 자연 사랑이다. 그 그림 속에는 과일 나무에서 열매가 열고, 자 연속에서의 약초가 자라고 있고, 산나물이 지천에 자라고 있고, 물고기가 뛰어 논다. 한 마디로 그 자연 사랑으로 그린 김승호 화가의 그림 자체가 ‘자연밥상’이다.

그 그림 속에는 사람들이 갈구하는 아니면 영양실조가 걸릴 법한 편식하며 사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영양소가 가득하다. 그것은 그 그림 속에 자연 사랑에 대한, 훼손된 자연도 회복되어야 한다는 ‘이상’이 꿈틀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자연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영양은 무한하다. 그러기에 김승호 화가는 언제나 자연이란 밥상을 통하여 사람들이 건강하길 바라는지도 모른다.

 오늘도 그는 끊임없이 세상 속에 있는 자연을 화폭에 담는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차린 자연밥상을 먹고 건강해지기를 소원하면서...

*필자/김남열(시인,수필가,평론가,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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